칭찬포인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연차 시절 상사로부터 받은 칭찬포인트에서 ‘내가 회사 생활을 잘 해내고 있구나’하는 용기를 얻은 적이 있습니다. 그 자긍심이 당시 업무에 지쳤던 제게 일종의 피로회복제가 됐달까요? 그 때 ‘훗날 직책자가 된다면 이 경험을 꼭 부서원들과 나눠야겠다’고 다짐했었죠. 다른 이유로는, 직책을 맡은 후 업무 영역과 관계의 폭이 넓어지면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이럴 때마다 칭찬포인트를 활용해 마음을 전할 수 있었어요.
칭찬포인트를 발송하는 본인만의 철칙을 알려주세요.
되도록 ‘제때’, ‘칭찬하는 이유와 함께’ 칭찬포인트를 보내요. 받는 이의 입장에서 때를 놓치면 칭찬포인트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또 단지 칭찬포인트만 보내기보다는 짧게라도 이유를 함께 남기죠. 업무에 치이다 보면 스스로 일을 잘 해내고 있는지 알기 어렵고, 심지어는 그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조차 잊기 십상이잖아요. 이렇게나마 상대방의 노력을 격려하고,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실제 칭찬포인트를 받은 부서원들 반응은 어떤가요?
사실 부서장인 제가 답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과거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제가 보낸 칭찬포인트가 부서원들의 열정을 불태우는 ‘작은 땔감’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더 욕심을 내본다면, 제 칭찬이 부서 내 또 다른 칭찬으로 이어져 자연스레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한 발자국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신성장기획부의 조직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우리 회사 및 부서에 대한 자긍심과 업무에 대한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선 작은 단위의 업무일지라도 동료 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인정하는 문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동료애를 갖고 주변 사람을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죠. 단지 ‘같은 부서원’ 정도로만 상대방을 대하기에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기니까요. 이러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부서 이름인 ‘신성장’의 의미를 살려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우리 부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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