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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칼럼

나를 마주하는 시간

by HDE톡 2024. 10. 4.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 저서 <자유론>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하고 빛이 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나와 비슷한 또래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집에 사는 지를 신경 쓴다

존 스튜어트 밀은 개인의 의식이라는 지극히 내면적인 영역조차 대중의 여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위 구절을 통해 비판하였다. 다른 말로 '남이 보는 나'에 매몰되어 '진짜 나'를 바라보지 못하는 세태를 안타깝게 바라본 것이다.

하지만 '진짜 나'와 '남이 보는 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느냐는 물음에는 그 누구도 후자를 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그리 관심이 많지 않다.

이러한 측면에서 '진짜 나'를 찾기 위해 아래의 세 다짐은 꽤나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1) 어차피 남은 나를 모른다. 
(2) 내가 신경 쓰는 것도, 내가 상처 받은 것도 아는 것은 오로지 나. 
(3) 내 자신을 위해 나만을 온전히 바라보자!

이에 더해 '진짜 나'와 마주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인 방법을 소개해 본다. 

 

1. 자기 몸 긍정주의
스스로의 만족과 편안한 상태보다 남에게 보이는 모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조금만 살이 찌거나 피부가 안 좋아져도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도 미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결함이라고 여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하자.

2. 디지털 단식
하루에 한 시간 만이라도 모든 전자기기와 단절하는 시간을 갖자. 계속 올려 대는 스마트폰, 일감이 담긴 노트북, 왁자지껄한 텔레비전으로부터 눈과 귀를 닫고 다른 세상에 귀를 열고 눈을 떠보자. 기대치 않았던 곳으로부터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안식과 긍정의 시그널을 받을 수 있다.

3. 셀프-컴패션(Self-compassion) 영역 지키기
지인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완벽을 추구하고 엄격한 사람들이 많다. 하루를 돌아보았을 때 완벽하지 않으면, 자신을 책망하고 미워하는 건 그만두자.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한 걸 깨닫고, 셀프-컴패션(Self-compassion)영역을 지키자.

4. 감사 명단 작성하기
매일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곳에서 감사할 것들이 많다. 출근 길 놓치지 않았던 버스, 나를 위해 간식을 사다 준 동료, 안부를 묻는 친구의 메시지까지. 작더라도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각하며 감사 명단을 만들어보자.

5. 하루 10분 땀 흘리기
운동선수들 중에 우울증 환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운동하면서 발생하는 호르몬 덕분인데, 반대로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우울증 증상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우울증 치료에 운동이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 하루에 10분이라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땀 흘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동안 내 자신에게 쌀쌀맞지는 않았을까? 나를 사랑하고 지켜야 타인도 나를 돌아볼 수 있다는 걸 깨닫자. 우리는 모두 적극적인 자기-사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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