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인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Only, One Earth(하나뿐인 지구)’를 의제로, ‘유엔인간환경회의’가 열렸습니다. 총 113개 나라와, 3개의 국제기구, 257개 민간단체가 참여한 ‘스톡홀름 회의’는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창한 첫번째 회의였습니다. 이후 제 27차 유엔총회에서는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우리나라도 1997년부터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지난 2022년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40 RE100을 선언하고, 한국형(K)-RE100에 가입했습니다. 이에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인데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 회사의 ESG경영에 묵묵히 앞장서고 있는 ESG경영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ESG경영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태준: 저희 팀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Five ‘I’s입니다. 5명 모두 조용하고 차분한 MBTI ‘I’ 성향인 지라, 식사를 할 때도 누군가 운을 띄우지 않으면 정말 먹는 것에만 집중하죠.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티타임을 가지며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고, 주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묵: 최근 부쩍 함께하는 빈도가 높아진 취미가 있는데요, 바로 스크린골프입니다. 구력도, 실력도 제각각이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만큼은 다들 PGA 선수들 뺨 칠 정도죠. 전날 승부의 결과가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전사에 퍼지다 보니, 경기에 온 신경을 다 하느라 평소 같으면 나온 지 10분 만에 순삭(?)하던 음식들을 게임이 끝나도록 절반 이상 남기곤 해요(웃음). 최근에는 골프에 입문하지 않은 마지막 팀원을 골프계로 전도해, 앞으로는 팀 회식을 스크린골프장에서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참고 자료 : ESG경영팀 MBTI]
| 이름 | MBTI |
| 이태준 책임 | ISTJ |
| 김호영 책임 | ISFJ |
| 김동욱 책임 | INFJ |
| 김현묵 매니저 | ISFP |
| 장윤영 매니저 | ISFP |
Q. 요즘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윤영: 매년 발간하는 ‘통합보고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 보고서를 통해 우리 회사의 재무 · 비재무(ESG) 정보, 성과를 공개하고, 동시에 ESG 평가 기관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도 하죠. 지금은 이번달 말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묵: 요즘은 윤영 매니저와 함께 통합보고서 검토에 주력하고 있어요. 이 보고서의 생명은 정확성과 투명성이기 때문에,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수정, 보완 등의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어요.
동욱: 동반성장지수 평가 준비는 제 담당입니다! 우리 회사는 올해부터 매년 초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를 받고 있어요. 지난달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았죠. 이외에도 평가를 떠나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를 지원할 방안을 고민하고 기획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정부 주도 중소 · 중견기업 지원 사업 중 우리 협력회사들이 참여할 만한 사업을 찾고 소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호영: ‘ESG 정보 공시 프로젝트’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ESG 정보들을 통합보고서 혹은 홍보자료 등의 형태로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개해왔죠. 하지만 점차 ESG 정보 이용자들이 기업이 자율로 공개하는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작년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에서 하나의 통일된 ESG 공시 기준인 ‘지속가능성공시기준’을 발표했고, 우리나라 역시 올 4월에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했죠. 이런 흐름에 대응하고자 HD한국조선해양과 공동으로 우리 회사의 ESG 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태준: 연초부터 지금까지 올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한 과제들을 수행해왔다면, 연말까지는 ESG 평가 기관에 우리 회사의 ESG 성과를 제출하는 기간이에요. 평가 기준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그에 따라 더 많은 자료가 요구되다 보니 대응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수많은 평가 기준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보통 저는 마감에 임박한 보고서, 평가 답안 제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소방수 역할을 하죠.

Q.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호영: 근무 시작 전 심호흡을 세 번하는 습관이 있어요. 무슨 이유 인지는 모르겠네요(웃음). 퇴근 후 집에 도착하고 나면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아이엠그라운드 자기 소개하기’를 함께합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즐거워져요. 이후에는 밀린 집안일을 하고, 아이 숙제를 도와줍니다. 아이를 재우고 나서는 내무부장관님의 하루 일과를 들으며, 공감도 하고 웃어주며 이야기를 나누다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요.
동욱: 회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이메일을 체크합니다. 그리고는 오피스에 올라온 일간조선해양을 읽으며 업무를 위한 예열을 하죠.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나면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차려 먹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과로 생각하고 있어요. 조촐한 세 식구지만, 저녁 한 끼 함께하는 것은 되도록 지키려 합니다.
윤영: 집이 회사와 먼 편이라 다섯시 즈음 일어나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해요. 통근 버스에 몸을 실으면 그때부터는 마치 급류에 휩쓸린 것처럼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요. 퇴근 후에는 집에서 저녁을 먹고 운동, 골프 연습 같은 취미 생활을 즐겨요. 종종 팀원들과 취미 생활을 공유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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