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그룹에 입사해서 신규사업 업무만 10년 넘게 하면서 신사업을 즐겁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전략과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신사업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가 정상궤도로 진입하여 하나의 사업부가 되는 “결과에 대한 만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이러한 즐거움에 대해 함께하는 동료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다음은 신사업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열정을 따르는 즐거움
자신이 사업을 선택해서 신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사업에 배치되어 일을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신사업은 열정이 필요합니다. 열정을 쏟을 때 더 많은 열정이 솟아나고, 열정이 솟아야 그 분야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내부나 외부에서 찾아오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때도 동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일을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신사업은 자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업무를 열정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추진해 갈 수 없기 때문에 ‘신사업이라는 열정 그 자체 '를 즐거움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2. 시야가 넓어지는 즐거움
신사업은 정해진 길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길을 찾고 만들며 가야합니다. 조직 내에서 함께 단기,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다 보면, 점차 기존 사업이 왜 그렇게 복잡한 과정을 통해 사업을 지속해 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업을 처음에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설계와 영업이 어떻게 분화되고 생산과 서비스가 고객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려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경영층을 설득하기 위해 무엇을 강조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등등 많은 것들을 구성원들이 같이 고민하며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대다수는 이 과정을 통해 신사업에 몸담고 있는 자신의 시야가 창업자나 경영자의 수준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시야가 넓어지는 즐거움 ’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즐거움
신사업을 하다 보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기업이나 전문가와의 협업 기회가 있으며, 동종/이종 업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는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람과 기업을 만나 새로운 시장 트렌드 및 또 다른 사업 기회 포착, 나아가 공동 투자 등으로 이어지며, 이는 사업 확장과 내부 지지, 경영층의 인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신사업은 즐거움을 느끼며 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셋, 열정, 경영자의 시선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보는 것,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네트워킹 등을 ‘즐거움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것 ’이 신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일 것입니다.
신사업을 이제 막 지나온 겨울과 연관 지어 보면,
‘겨울에 눈이 온 다음 아무도 걷지 않은 벌판과 산길 앞에서 첫 발을 내딛는 설레임,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길을 걸을 때 느끼게 되는 두려움 섞인 담대함, 걸어온 자취를 보며 자신 또는 다른 사람들이 느낄 아쉬움/뿌듯함, 또 다른 생각, 목표 지점 또는 정상을 바라보며 다시 동료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더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도 기획 · 신성장부문에서 우리 회사의 신사업을 열심히 만들어 가는 모든 구성원들이 그 사업 자체의 성공을 위해서, 또한 개개인의 만족과 성장을 위해서도 ‘신사업의 즐거움을 누리며 ’ 성실히, 감사함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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