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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소식

HD현대, 함정 전동화 핵심 기술 확보···고압 추진 드라이브 실증 완료

by 에디터 창현 2025. 6. 17.

지난 10, 울산 회전기 공장에서 ‘5MW급 전기추진 함정용 고압 추진 드라이브 국산화 시제품 실증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부사장, 류홍렬 기술본부장, HD현대 설승기 기술자문 등 그룹사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기술 성과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 환경 규제 강화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확산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선박 추진 시스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증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전기추진 시스템의 핵심 장비로, 대형 전동기의 속도와 출력을 정밀하게 제어해 함정을 구동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군함, 상선 등 대형 선박에는 수천 마력급 고출력 전동기의 안정적인 제어가 필수적이며, 이에 고성능 고압 드라이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전력회로 구조 추진 드라이브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이번 실증을 통해 검증 작업까지 완료했습니다.

해당 장비는 기존 CHB(Cascaded H-Bridge) 방식 대비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20% 이상 줄일 수 있으면서도, 전력 품질이 우수해 전기추진 시스템의 전체 성능과 운용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실제 운전 조건 하에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시제품을 활용해 2.6MW(3,500마력)급 전동기의·감속 운전, ▲·역회전, ▲정밀한 출력 제어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LV VFD)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V VFD가 주파수를 조정해 축발전기가 선박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선박을 실제로 움직이는 수천 kW급 대형 전동기를 고전압 환경에서 제어하는 기술로, 절연 설계, 고전압 보호, 고조파 억제 등 복합적인 고난이도 기술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한층 진일보한 성과입니다.

우리회사는 향후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 단계에 걸쳐서 그룹 내 긴밀한 기술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과 함께 우리 회사는 기존 해외 선진 경쟁사에서 독점하던 추진 드라이브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회사는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 HD현대플라스포와 함께 7MW급 고압 추진 드라이브를 개발하며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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