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의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재생에너지 연계 전력망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이 집중되는 지역의 배전선로에 ESS를 직접 연계해 대규모 송배전 설비 증설 없이도 전력망의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높이는 국내 첫 사례다.
총 1,176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HD현대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IT 솔루션 기업 ‘에너닷’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비 구축부터 분산자원 관리, 장기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 고창 3개소에 12MW·60MWh 규모 구축…20년간 O&M·VPP 운영
HD현대일렉트릭은 전북 고창 지역 3개 대상지에 각각 4MW·2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총 12MW·60MWh 규모의 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자회사 HD현대플라스포가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PCS)가 적용되며, HD현대일렉트릭은 향후 20년간 설비 운영·관리(O&M)와 가상발전소(VPP) 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HD현대일렉트릭은 에너닷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AI 기반 운영기술을 활용한 ESS 최적 운전 체계를 구축하고, 전력계통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여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0여 년간 국내 약 150개 사업 현장에 총 1.6GWh 규모의 ESS를 구축하며 관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ESS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VPP와 AI 기반 에너지 플랫폼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미래 배전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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